자기신체사고란? 운전자라면 꼭 알아야 할 자동차보험 보장 항목
“교통사고가 났는데, 내 치료비는 어떻게 될까?”
자동차 보험을 들면서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운전자 본인의 치료비 보장 여부입니다.
이때 등장하는 항목이 바로 자기신체사고입니다.
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항목의 의미와 다른 보장과의 차이를 잘 모릅니다. 오늘은 ‘자기신체사고’가 무엇인지, 어떤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지, 그리고 대인배상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쉽고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.
🛡 자기신체사고란 무엇인가?
자기신체사고는 자동차보험에서 운전자 본인과 동승자의 인적 피해에 대해 보상해주는 특약입니다.
즉, 내 과실로 사고가 났을 때도 내 몸에 발생한 손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게 해주는 항목입니다.
보장은 보통 사망, 부상, 후유장해의 3가지 범주로 나뉘며, 가입 당시 정해진 보상금 한도 내에서 지급됩니다.
자기신체사고 vs 자동차상해, 뭐가 다를까?
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두 가지 개념입니다.
과실비율 | 과실비율에 따라 감액 가능 | 과실과 무관하게 전액 보장 |
보장범위 | 정액 보상 (고정 금액) | 실제 치료비 및 위자료 등 실손 보상 |
보험료 | 상대적으로 저렴함 | 상대적으로 비쌈 |
즉, 보험료를 아끼고 싶은 경우엔 자기신체사고,
보다 확실한 보장을 원한다면 자동차상해 특약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자기신체사고 보장은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?
교통사고가 발생한 뒤 병원 진단서와 치료비 영수증, 사고조사서 등을 보험사에 제출하면, 정해진 한도 내에서 보상금이 지급됩니다.
단, 보장 한도가 낮은 경우 실질적인 치료비를 다 감당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가입 시 한도 확인이 매우 중요합니다.
자기신체사고는 꼭 들어야 할까?
자기신체사고 특약은 필수 항목은 아닙니다. 하지만 다음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보험료를 저렴하게 유지하고 싶은 경우
- 운전 빈도가 낮지만 사고 대비는 하고 싶은 경우
- 자동차상해 특약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경우
단, 중상해 가능성이 있는 직업군이거나 가족이 자주 동승하는 경우라면 보다 넓은 범위를 보장하는 자동차상해 특약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.
정리하며
자동차보험에서 자기신체사고는 운전자 본인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보호막입니다.
보험료를 절약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보장을 갖추고 싶다면, 자기신체사고 특약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
운전은 늘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따릅니다.
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,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보험 항목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.